현대百, '명품백화점' 킨텍스점 오픈..2012년 매출 40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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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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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26일 개점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사진 좌측으로 부터 김필례 고양시 의회의장, 김영선 국회의원, 최성 고양시장.
2012년 매출  4000억원 목표..상권 최대 명품 브랜드 입점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현대백화점은 26일  2003년 중동점 개점 이후 7년 만에 고양시 대화동에 킨텍스점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경기 서북상권 최대 명품백화점으로 유통 판도 변화는 물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현대백화점 대구점, 청주점 등과 함께 현대백화점그룹 미래성장 전략의 첫 출발점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킨텍스점은 연면적 8만7400㎡(2만6420평), 영업면적3머8,920㎡(11,772평) 지하5층 지상9층, 주차대수 1983대를 동시 주차할수 있다. 

홈플러스, 메가박스를 비롯한 전문쇼핑몰과 연결돼 쇼핑과 문화욕구를 원스톱으로 수용할수 있다. 

경기 서북지역은 상권의 규모 대비 수준 높은 쇼핑과 문화시설 등이 부족해 소비자들이 서울로 원정쇼핑을 나서는 등 쇼핑과 문화 측면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어 왔다.

현대백화점은 "킨텍스점 오픈으로 주변 상권이 경기 서북상권 최대의 유통∙문화 중심지로 변화될 것"이라며 "향후 이 지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서북상권 1번 백화점 위상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오픈 첫해인 2010년 매출 목표를 1100억원으로 정했다. 

이어 타운화된 복합쇼핑몰의 강점, 상권 최대 명품 라인, 강력한 식품 경쟁력과 커뮤니티 공간,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고객관계 소통시스템을 통해 2011년 3000억원, 2012년 4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킨텍스점 출점은 현대백화점 수도권 집중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고양, 파주, 김포지역 거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패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킨텍스점이 경기 서북상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 테마형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점은 상권 내 30~40대 인구비중이 높고, 가족 중심 성향이 강해 가족단위 쇼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하고 품격 있는 패션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특성을 감안해 매장을 구성했다.

명품 및 잡화매장은 명품 수요와 서울 원정쇼핑 고객을 흡수하기 위해 경기 서북상권에서는 처음으로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토리버치 등 20개의 해외명품 매장을 선보인다.

특히 구찌 매장은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420㎡ , 127평)로 오픈한다. 화장품 브랜드도 31개가 입점해 현대백화점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브랜드가 입점한다. 

의류 매장의 경우 브랜드별 매장면적이 평균보다 20~150% 가량 넓어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브랜드별 상품구색이 다양하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식품매장은 할인점과 차별화한 고품격 수퍼와 경쟁력있는 상품력을 갖춘 델리∙기프트 매장을 강화했다. 

8층 식당가에는 호텔이 없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중식당 ‘티원’(프라자호텔 직영), 한식당 ‘낙원’(메이필드호텔 직영) 등 고품격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1000㎡(약300평), 550석 규모의 초대형 문화홀을 운영한다. 

특히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최첨단 음향, 조명시설을 갖춘 문화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연계한 갤러리도 상설 운영된다. 

또한 킨텍스점은 주차환경과 주차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주차 대기시간 제로(zero) 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 차량 진입로를 2개소로 구성해 고객 주차 편의를 도모했다. 3개의 진출로를 만들어 국내 최초로 ‘단독 출구 시스템’을 구축, 지하2~4층에서 다른 층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외부로 나갈 수 있어 주차 시간을 최소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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