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페트로차이나(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는 26일 중국 티베트자치구 성도인 라싸 지역에서 3억 위안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내년 10월부터 라싸 지역에 LNG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트로차이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라싸지역 기술개발구 내 대형 LNG 인수기지 건설 △ 라싸 시내 38km LNG 파이프라인 건설 △ 시내 LNG 충전소 보급 등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라싸시 LNG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다른 지역에까지 LNG를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천연가스는 석탄이나 석유에 비해 깨끗한 청정 에너지로 여겨져 많은 국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2020년까지 중국 에너지 소비 구조 중 천연가스 이용 비율을 2005년 3%에서 10%까지 높일 계획이다. 현재는 4%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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