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4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미국 노동부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로 접어들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압도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뉴욕증시 3대지수는 오후장 들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전일비 30.66포인트(0.30%) 하락한 10029.40포인트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68포인트(0.41%) 내린 2132.86포인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61포인트(0.25%) 떨어진 1052.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 수당 신청자수가 전주대비 3만1000명 줄어든 47만3000명이라고 발표해 고용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후반으로 가면서 이 정도로는 경기회복세 둔화를 막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이 커지면서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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