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 이현동 청문보고서 표결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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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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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는 이날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표결에 부쳐 재적인원 20명 가운데 찬성 13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보고서는 이 내정자에 대해 "30여년간 국세 공무원으로 종사하면서 세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국세청장 임무수행을 위한 기본적 자질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다만 "태광실업 세무조사,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 사퇴압력 및 감찰의혹, 초고속 승진 및 국세청 편중인사 의혹 등 정치적 중립성을 크게 우려하는 의견이 제시됐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국세청장 임명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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