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北대사 "공격받으면 핵 사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28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의 권성철 대사는 27일 "워싱턴과 서울이 한반도에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려 할 경우 우리는 핵억제력을 바탕으로 한 성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사는 이날 쿠바와 북한 간 외교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 정부는 통일을 위한 출발점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지속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사는 또 천안함 사건과 관련, 현 상황은 북한과 쿠바 국민들 간 지지와 유대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피텔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군사적 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한 점에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한편 북한과 쿠바는 지난 1960년 8월29일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두 나라는 현재 국교수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문화적 및 정치적 행사를 열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