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청와대는 3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금도장을 만들어줬다는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의 발언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황된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시기적으로 민감한 대선 국면에서 금도장 같은 걸 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금도장 의뢰 내용을 이같이 전면 부인했다.
금도장 로비 의혹에 휩싸인 민 단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에게도 금도장을 만들어줬다"면서 "2007년 대선 직전 측근이 찾아와 금도장 제작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민 단장은 그러나 금도장을 주문한 대통령 측근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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