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3월 이후 첫 통화완화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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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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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대출 한도 30조엔 확대 "엔화강세 좌시하지 않겠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0.1%에서 동결하고 은행대출 한도를 현행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늘리는 통화완화정책을 발표했다.

30일 오전 BOJ는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은행대출 한도를 10조엔 늘리고 만기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일본 정부가 발표한 첫 금융완화정책이다.

BOJ는 "최근 일본 증시와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불안정하다"며 "엔화 강세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BOJ의 긴급회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18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2% 상승한 85.40엔을 기록하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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