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2분기 판매량 4년래 최저…음반업계 울상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애플의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의 올 2분기 판매량이 4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30일(현지시간) 아이팟의 올해 4~6월 판매량이 총 900만대를 기록해 2006년 이래 분기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신제품 출시로 애플은 느긋한 반면 온라인 음악파일로 수익을 올리던 음반업계는 음원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렉스 제이콥 국제음반산업연맹(IFPI) 대변인은 "디지털 음악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몇년 전 두자릿수 성장세에 비하면 둔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IFPI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CD판매량은 전년대비 12.7% 감소했고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는 9.2% 성장하는 데에 그쳤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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