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MB 패륜 언행, 죽은 대통령 부관참시" 비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31 08: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0일 "이명박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부관참시까지 하는 패륜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이재훈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 "그 분(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철회 또는 사퇴한다는 후속 조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손 전 대표의 '패륜 발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 파문에도 이 대통령이 조현오 경찰청장의 내정을 철회하지 않은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손 전 대표는 여권 일각에서 검토 중인 개헌에 대해선 "이명박 정부가 실정을 호도하고 정권 연장이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진행하는 개헌 논의에는 응할 수 없다"며 "개헌은 차기 대권 주자가 입장을 밝히고 여론을 수렴해 차기 정부에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