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기도는 황해북도 일대의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6개월간 공급할 영양식과 분유를 마련하는 데 3억원을 지원하고, 민간단체는 물자를 구입해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사업 기간도 지속적이어서 북한 영유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
경기도2청은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신의주 등지의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지원 물자와 시기는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의 “2009 세계의 식량 불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기아인구는 750만명으로써, 전체 2300만명의 32%에 달한다. 특히 북한 어린이의 37%가 만성영양부족으로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 등 발육상태가 나빠 당장 영양식 등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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