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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유아 지원, 지자체 중 가장 큰규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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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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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지원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종합적인 통일정책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제2청은 31일 박창빈 월드비전 부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종순 남북나눔 이사장, 홍정길 남북나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영유아 5천여명에게 6개월분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단체인 남북나눔, 월드비전 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황해북도 일대의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6개월간 공급할 영양식과 분유를 마련하는 데 3억원을 지원하고, 민간단체는 물자를 구입해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사업 기간도 지속적이어서 북한 영유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

경기도2청은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신의주 등지의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지원 물자와 시기는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의 “2009 세계의 식량 불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기아인구는 750만명으로써, 전체 2300만명의 32%에 달한다. 특히 북한 어린이의 37%가 만성영양부족으로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 등 발육상태가 나빠 당장 영양식 등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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