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전국이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강풍으로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 지붕막이 파손돼 관계기관이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2일 문학경기장 사업단 등에 따르면,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 6시쯤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문학경기장 지붕막 24개 가운데 7개가 바람에 떨어져 나가 약 100억원 상당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사업단 전 직원이 비상출근을 해 바닥에 떨어진 지붕막 일부를 수거했으며, 추가 피해를 우려해 경기장 주변 지상에 주차된 차량을 지하 주차장으로 모두 옮겼다.
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하도급업체 관계자들과 정확한 피해규모와 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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