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각종 재해로 긴급 대피한 사람이 1,518.4만 인차이며, 경작지 피해가 1,650.8만 공경(公頃=1공경은 10,000㎡), 전부 붕괴된 주택이 211.5만 채, 일부 파손된 주택이 508.5만 채에 이르고, 재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3,504.2억 위안에 달했다. 특히 간쑤(甘肅), 쓰촨(四川), 싼시(陝西), 지린(吉林), 장시(江西) 및 후베이(湖北)성 등 6개 성에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8일 발생했던 간쑤 저우취(舟曲) 산사태는 단일 사건으로는 피해규모가 엄청나 무려 1,467명이 사망하고 298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만도 2,315명에 이른다.
한편, 중국정부는 9월1일부터 《자연재해구제조례》의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에 따르면, 현(縣)급 이상 정부단위와 관련부서는 상급 정부의 예비방안을 참고하여 해당 행정구역 내 자연재해 발생상황에 따라 자체 예비방안을 제정하여 시행토록 조치했다. china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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