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에 미디어아트 작가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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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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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2010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수상자에 미디어아트 작가 양아치(본명 조성진·40)가 선정됐다.

   
 
작가 양아치(본명 조성진).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일 양아치의 작품 'y밝은 비둘기 현숙씨'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비둘기에 '빙의'된 현숙씨가 부암동 집에서 도산공원 근처 에르메스 건물을 오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감시 카메라의 시선과 비둘기의 시선 등으로 찍었다.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을 받으며, 수상 후보에 올랐던 박진아·배종헌과 함께 오는 19일까지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전시된다.

2000년 제정된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역대 수상자는 장영혜, 김범, 박이소, 서도호, 박찬경, 구정아, 임민욱, 김성환, 송상희, 박윤영이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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