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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아파트 리모델링 첫 조합설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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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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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가 이뤄져 귀추가 주목된다.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한솔5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주민 1156가구의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어 성남시로부터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솔5단지는 안전진단과 건축심의, 행위허가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3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한솔5단지는 리모델링이 끝나면 현재 56㎡~99㎡인 아파트 면적이 85㎡~132㎡로 넓어진다.

동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참여해 1층을 필로티로 한 지상 16-26층 규모의 '센트레빌-아이파크' 단지로 조성한다.

주차 대수는 가구당 0.4대에서 1.5대로 3배 이상 증가해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결될 전망이다.

한솔5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 관계자는 "아파트 리모델링은 80-90년대 주택건설 때 미비했던 주거, 환경, 주차, 보안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우리 아파트를 시작으로 분당의 아파트 리모델링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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