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란 추가 제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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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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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일본은 3일 오전 열린 내각회의에서 대(對) 이란 추가 제재 결정을 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이란 금융기관과의 거래 제한을 강화하고, 핵무기 개발에 관여했다고 추정되는 88개 단체와 개인 24명의 자산을 동결하는 한편, 입국금지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란 원유 수입을 규제하지는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일본은 유럽연합(EU)이 7월에 결정한 제재안을 참고해 이번 추가 제재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달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40개 단체와 개인 1명에 대한 자산 동결 등 대이란 금융제재 조치를 결정했고, 이후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이 추가 제재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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