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바젤委 의장 "은행규제 강화, 경제성장 기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03 13: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바젤은행감독위원회(BSBC)의 누트 웰링크 의장은 3일 새로운 은행 규제 강화 방안(바젤Ⅲ)이 최상의 금융위기 예방책이며 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링크 의장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신흥국 금융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젤위원회의 은행 규제 개혁이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은 나라에도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우리는 세계의 은행 시스템이 충격에 더욱 잘 대응하도록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은행감독기구인 BSBC는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의 자기자본 규제와 유동성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 건전성 제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그는 "현재 이 방안을 최종 다듬고 있으며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 제출해 정상들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웰링크 의장은 규제 강화가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1%포인트 올리면 국내총생산(GDP) 수준은 0.19% 정도만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다"며 "금융위기 예방 등의 장점이 자기자본 및 유동성 관리 기준 강화로 발생하는 비용보다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