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본, 한국 투자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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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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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의 한국투자유치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3일 상하이(上海) 룽즈멍호텔에서 투자전문가 10명을 중국 자본유치를 전담하기 위해 코트라 중국본부에 설치한 차이나데스크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 10명은 최정식 법무법인 지평지성 상하이 수석대표, 나상원 PWC차이나 한국부 대표, 정상훈 미래에셋 상하이사무소장, 윤현성 SK증권 상하이사무소장, 김성태 신한금융 상하이사무소장, 오기형 법무법인 태평양 상하이수석대표, 전병서 경희대 중국경영학과 교수, 김국영 우리투자증권 상하이사무소장, 최영진 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장, 박성철 법무법인 중윤 변호사 등이다.

이들은 중국 현지의 투자유치 일선에서 활동하는 법률, 회계, 금융분야의 한국인과 중국인 전문가들로, 지난 5월 설립된 차이나데스크에서 유망투자분야, 분야별·투자가별 접근전략, 투자모델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김경식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한·중 양국의 투자협력 증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적극 활동해달라"고 요청했다.

지경부와 코트라는 이어 원저우은행, 상하이저장상인회 등 중국의 50개 기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지경부는 차이나데스크 자문단 출범과 한국투자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중국자본유치활동이 더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데스크는 오는 7~10일 샤먼(廈門) 국제투자무역상담회와 연계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하반기 베이징(北京), 칭다오(靑島), 지난(濟南), 난징(南京), 닝보(寧波) 등에서 정보기술(IT), 신재생, 물류, 섬유, 지역개발, 자동차 부품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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