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뉴질랜드 지진 한국인 피해 없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가 4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5000여명 중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만 크라이스트처치 및 캔터베리 지역 대부분에서 상수도 파열 및 주택 파손 등으로 도심 진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을 감안, 주(駐) 뉴질랜드 대사관이 현지 재난방재청 및 한인회 등과 지속적인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4시35분(현지 시간) 일어난 규모 7.2의 강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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