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과천, R&D 중심도시로 만들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05 17: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상수 대표, 청사이전 후속대책 마련 촉구

"정부 부처 세종시 이전으로 공동화 우려… 후속대책 TF 구성해야"
"이 대통령과 7일 첫 정례회동… 靑 인사검증 시스템 등 현안 논의"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지역구 챙기기’에 나섰다.

경기 의왕·과천이 지역구인 안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어 기획재정부 등 정부과천청사 입주 기관의 세종시 이전 후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안 대표는 “그간 정부와 국회는 세종시에 뭘 담을까만 고민했을 뿐 중심기능을 몽땅 세종시로 이전하는 과천시에 대한 논의는 전무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관련법과 함께 ‘정부과천청사 이전에 따른 과천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천지원특별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14년 완료를 목표로 청사를 이전한다면 과천에 대한 준비기간은 불과 3년 남짓 남았다. 지금 당장 후속대책을 준비하지 않으면 과천은 오랜 기간 공동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려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담기구를 만들어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 대표는 과천의 미래상으로 최첨단 연구·개발(R&D) 및 기업도시를 제시하면서
“수도권에서 이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또 서울과도 가깝기 때문에 우수한 인력을 유치할 수 있고, 대기업 본사들을 유치하면 서울의 과밀화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대표는 오는 7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 첫 정례회동을 갖는데 이어 이번 주부터 매주 1~2회씩 민생 현장방문에 나설 예정.

안 대표는 “이 대통령을 만나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과 당·정·청간 소통 등 현안에 대해 기탄없이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서도) 당의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0일쯤엔 수도권 소재의 한 대학에서 청년실업 문제 등에 대한 대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추석 연휴(21~23일) 직전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밥퍼’ 봉사활동과 재래시장 물가점검 등에 나설 계획이다.

ys4174@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