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현대건설 매각 작업이 이번 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채권단은 5일 현대건설 매각 공고를 오는 24일께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내달 초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준비절차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돼 추석 이후 곧바로 공고를 내기로 채권단 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11월 초 본입찰을 실시하고 12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본계약 체결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인수전에는 현대기아차그룹과 현대그룹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 구체적인 매각 일정이 나오기도 전부터 `현대가(家)'간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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