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외교통상부는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이 외무고시 2부시험 합격자의 41%가 외교부 고위 공무원 자녀라고 밝힌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외무고시 2부시험을 통해 채용된 전체 직원은 홍 의원이 주장한 22명이 아닌 31명이기 때문에 외교부 직원 자녀의 비율은 29%가 맞다고 주장했다.
외무고시 2부시험이 외교관 자녀에게 유리하다는 비판이 있어 2004년부터 이 시험을 폐지하고 영어능통자 전형을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채용된 직원 11명 가운데 외교관 자녀는 2명에 불과하다는 것.
외교통상부는 외무고시 2부시험이나 영어능통자 전형은 공고에서 채용까지 모든 과정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기 때문에 특혜는 있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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