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국제 유가 강세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원유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량은 4억9040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늘었지만 수입액은 383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증가했다.
이는 이 기간 평균 원유 수입 단가가 배럴당 78.26달러로, 동기 대비 26.10달러나 치솟았기 때문이다.
공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로 상승한 후, 올해 들어서도 70달러대 중반을 유지해 원유 수입금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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