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중인 혁신도시 9곳의 공공기관 및 민간 용지 분양률이 평균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허천(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시행중인 혁신도시 9곳에 조성된 유상공급 토지 2018만2000㎡ 중 7월 말까지 32.8%(662만5000㎡)가 분양됐다.
세부적으로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 105곳 가운데 용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 기관은 42곳(40%)에 불과했다.
또 산업체.대학.연구소.주택용지 등 민간부분을 위해 조성된 토지 977만2000㎡ 가운데 분양된 땅은 102만1000㎡(10.4%)에 그쳤다.
특히 산학연 용지 분양률은 1%(1만3000㎡)로, 울산을 제외한 8곳에서는 토지 분양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건설용지 분양률도 1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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