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은 극지방에서 관측되던 오로라가 북미와 유럽에서도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분출물질이 지난 달 지구의 자기장과 충돌하면서 12시간 가량 지자기폭풍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태양의 활동이 11년 주기로 강해진다는 점에서 코로나 분출물질 충돌이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오는 2013년 5월에 초강력 태양폭풍과 지구가 충돌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우려를 낫고 있다.
원자폭탄 10억 개의 위력과 맞먹는 태양폭풍은 태양표면이 폭발하면 열과 전자, 양성자 등 고에너지 입자가 뿜어져 나오고 최대 초속 2천킬로미터 속도로 돌진하게 된다. 만약 태양폭풍이 지구와 충돌하게 되면 전기장치에 영향을 미쳐 항공, 통신, 인공위성 등을 모두 마비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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