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7 파일전송 간편해진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 중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글로벌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7'의 시제품을 통해 주요기능 중 하나인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기술을 시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HD급 동영상, 음악, 사진 등 고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와이파이를 통해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하는 TV 등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LG전자의 고유 기술이다.

특히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필요 없이 해당 파일을 선택한 뒤 손가락으로 튕겨주면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작업이 간편하다.

옵티머스7은 이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춰, 엔터테인먼트 환경의 중심 기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LG전자 측은 기대했다.

LG전자는 이 기능을 4분기 초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옵티머스7에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 MC연구소 스마트폰 개발실장 박성진 상무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 간 콘텐츠를 간편히 공유,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LG스마트폰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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