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김황식 감사원장 "하반기 공직 인사 전반 점검할 것"(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06 12: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김황식 감사원장은 6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금년 하반기에 공직 인사 비리에 대한 점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이에 대해 유명환 전 외교장관의 딸 특채로 불거진 공무원 임용 과정상 비리 의혹과 관련, 조만간 공무원 채용 등 인사 전반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금까지 계획에 따라 금년 하반기에 공무원 인사 전반에 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그와 관련해 금주부터 자료 수집 등의 준비를 거쳐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사 착수 시기나 규모 등은 자료 수집 결과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장.차관 워크숍에서 언급한 '공정한 사회' 구현과 관련해서 통상적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취지이며, 특별히 사정 정국을 의도한 말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감사원도 그간 법과 원칙에 따라 국리민복에 기여하는 것을 운영의 기조로 삼아왔으며 이는 공정 사회 목표의 실천 수단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원장은 언론에서 자신을 후임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하는 데 대해 "언론을 통해 후보군 중 한 사람이라는 것만 안다"며 "감사원장 직무를 열심히 하는 게 제가 지금 해야 할 일이며, 그 점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공직사회에 대한 자체감사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 "하위직은 자체 감사 기구에서 하고 자치단체장이나 고위공직자 등 고위직은 감사원에서 관심을 갖고 비리가 척결될 수 있도록 더욱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장은 6.2 지방선거 이후 단체장이 무리한 사람 심기 수단으로 특별채용이 이용되지 않았는지의 여부도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