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소비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수가 오는 2020년까지 2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중국 상해일보(上海日報)는 6일 중국 공업신식화부(MIIT) 왕푸창 차관이 5일 톈진(天津)에서 열린 자동차산업발전 국제포럼에서 중국이 2020년까지 1억5000만대 이상의 친환경자동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10년 동안 5만대의 신에너지 차량과 매년 1500만대의 고효율 에너지 차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청정에너지 차량과 고효율에너지 차량 개발은 자동차 산업의 필수 목표가 됐다"며 "중국은 혁신을 장려하는 조치를 취하고 기업들이 주요 기술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포럼에 참석한 중국 자동차생산자협회와 주요 자동차 회사 관계자들은 업계의 과잉 생산과 설비 부족 문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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