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7일부로 전남 및 전북지역 닭고기.오리고기의 홍콩 수출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국내산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홍콩으로 수출해 왔었지만 올해 5월과 6월 전남지역과 전북지역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됨에 따라 홍콩정부는 해당지역에서 생산되는 닭고기․오리고기의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홍콩은 저병원성 AI가 발생한 경우 해당 지역(도)에 한해 가금육 수입을 중단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국내 방역조치를 홍콩측에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조기에 수출이 재개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콩에 대한 닭고기 수출은 7월 현재 369톤, 51만1000달러 정도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국산 닭고기와 오리고기 수출 대상 국가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