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부산시 등 남해안을 끼고 있는 3개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남해안 관광활성화사업'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홍보활동에 나선다.
남해안 관광활성화사업이란 남해안을 끼고 있는 3개 지자체가 총 27개 시·군·구의 풍부한 자연과 생태, 역사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상호 연계해 개발하는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이다.
정부가 2020년까지 2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 남해안 관광활성화사업은 더욱 힘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는 연간 45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남해안을 찾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영호남 3개 지자체가 함께 관광벨트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시간여행과 맛기행, 멋과 풍류, 블루&그린, 크루즈 등 5개 테마로 전체 35개의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따라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관심사에 따라 여행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오는 8일 열리는 선포식에는 3개 지자체장은 물론, 모인철 문화체육관광부차관,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 관계시도 의원과 공무원, 여행사, 호텔업계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번 남해안 관광활성화 프로젝트는 영호남이 하나로 뭉쳐 국가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남해안 지역에도 중요한 사업이지만 우리나라가 관광대국이 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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