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삼성토탈이 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석유정제업'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지식경제부에 석유정제업 등록을 신청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그는 "정제업 진출을 우려하는 정유업계의 견제가 심해지자 정제업 등록을 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토탈은 정유사들과 같이 원유를 도입해 석유제품을 만드는 정제업에는 뛰어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삼성토탈은 원유를 정제해 석유제품을 만드는 정유사와 달리 나프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가공,항공유와 휘발유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삼성토탈 정제업 등록은 공정한 경쟁 차원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