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유럽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오후장에서도 초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66.90포인트, 0.64% 하락한 10381.03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6.21포인트, 0.73% 내린 2217.54포인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7.90포인트, 0.72% 하락한 1096.61포인트를 나타냈다.
전날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뉴욕증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월 발표된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신빙성이 없다고 보도해 주가 하락을 불렀다.
WSJ은 당시 조사에서 은행들이 잠재위험이 높은 국채보유액을 실제보다 줄여서 신고했다고 전했다.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유럽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다시 대두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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