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법무부는 항공여행 정보업체인 ITA소프트웨어 인수와 관련, 구글의 독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법무부는 구글의 경쟁사가 지속적으로 ITA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지와 구글이 불공정하게 검색과정에서 자사의 여행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조작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들은 온라인 여행업계 경영진들을 상대로 구글이 ITA소프트웨어로의 접근을 막는 등 불공정한 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구글은 항공기 여행과 운임 관련 온라인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ITA 소프트웨어를 7억 달러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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