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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2NE1, '방송사 모시기'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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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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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걸그룹 2NE1의 9일 정규 1집 발표와 동시에 TV 음악프로들이 파격적인 컴백 무대 편성에 앞장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앨범 'To anyone' 화보와 리스트 공개 때부터 바람몰이에 성공한 2NE1은 정식 판매도 전에 선주문만 십 수만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따라서 걸그룹 리더의 부재로 고민하던 가요프로들은 2NE1 모시기에 영화 '007'을 방불케 하는 극비리 단독 컴백 대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좋은 조건을 내세워 컴백 첫 무대 유치에 성공한 프로는 SBS 일요일 '인기가요'다. 2NE1이 방송 데뷔를 했던 프로라서 서로간에 의미도 깊다.

현재 '인기가요' 제작진은 녹화 과정을 일체 비밀에 부친채 지극한 정성으로 컴백 무대를 찍고 있다. 특히 '인기가요' 측은 이효리 비 등 어떤 가수에게도 제공하지 않았던 3곡 전곡을 소화할 분량을 제공하는 등 초특급 대우에 신경쓴 것으로 알려졌다.

2NE1은 이날 방송을 통해 앨범 'To anyone'의 타이틀 세 곡 모두를 방송 최초 공개한다. '인기가요' 관계자는 "제작진과 2NE1은 좀 더 완성도 높은 컴백 무대를 위해, 타이틀곡 'can't nobody'를 극비에 녹화할 예정"이라며 "음원 유출의 위험에 대비해 소수 인원의 스태프들만 참여한 상태로 비공개 녹화를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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