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트로트 삽입 여파?
MBC `동이`가 시청률 하락으로 SBS `자이언트`에 추격을 허용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동이`는 2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6일 방송의 27.7%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동이`는 6일 방송에서 극중 인현왕후(박하선 분)가 숨을 거두는 장면에 트로트를 삽입했다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터라 시청률 하락이 주목된다.
`동이`는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의 외주 제작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에 따른 촬영 거부로 3일간 촬영이 중단됐다가 6일 촬영을 재개하며 이날 방송될 분량을 급하게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트 삽입도 이 같은 제작 과정 때문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사이 `자이언트`는 치고 올라왔다. `자이언트`는 6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2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이`와 격차는 1.1%포인트로 좁혀졌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은 전날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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