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대북 쌀 지원, 정부 긍정적 결론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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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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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8일 북측이 수해지원을 요청했다는 전날 통일부의 발표와 관련해 "(대북)쌀 지원 문제는 정부도 긍정적 결론을 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수해지원 요청은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북지원 기준은 철저히 인도적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특히 쌀 지원 문제는 남한 빈곤층을 외면해서는 안되고 대북긴장 해소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문제를 다른 사항과 연결시켜 풀어가는 자세는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오로지 고통받는 북한 주민에 대한 동포애적 자세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검토되고 시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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