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한전이 제공하는 대지고유저항 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한 지도 서비스 화면 |
대지고유저항이란 모래, 암반 등 각각의 토양성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저항성분을 의미한다.
대지고유저항 분석시스템은 한전이 지난 2007년12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자동화 프로그램이다. 이는 굴착 없이도 측정지점의 토양 고유저항 및 지층성분 등을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란게 한전의 설명이다.
한전은 보유하고 있는 지적자원의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대지고유저항 분석시스템을 일반에 무료로 개방하여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 달부터 “실시간 대지고유저항 지도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도 서비스는 대지고유저항 분석시스템에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전국의 대지고유저항 값 중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토양 지층 심도별 6개 유형(10m, 20m, 25m, 40m, 50m, 60m)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 단위별 전국 대지고유저항 분포도를 함께 제공해 일반 사용자가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전국적으로 수집되는 대지고유저항 분석 자료들이 전기·지질 등 각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 접지설계 시스템이 개발되면, 대지고유저항 자동 분석 서비스와 함께 비로소 모든 분야의 접지에 관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국민의 윤택한 생활 영위(낙뢰 등으로부터의 인명 및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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