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가 필리핀·파키스탄·네팔 등 11개의 개도국 출신 16명을 초청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 공항시설 관련 국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인천공항의 건설 및 운영과정에 적용된 활주로와 항공 등화시설에 대한 설계기법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 및 조류충돌 예방 활동 등 여러 사례를 소개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 공항 설계기술 및 관련장비의 해외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01년부터 개도국 항공종사자 초청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에 참여한 인원만도 91개국 384명에 이른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각국의 균형있는 항공발전을 도모하고 국산 항공장비의 해외 수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 공항 건설 및 컨설팅사업 진출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개도국 초청 교육훈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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