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오는 19일부터 4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10 FIDIC 총회'에 참석한다.
세계 엔지니어링 업계를 대표하는 국제단체인 FIDI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Consulting Engineers, 국제엔지니어링 컨설팅연맹)이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총회는 뉴델리의 Vigyan Bhawan 컨퍼런스 센터에서 ‘Managing Innovation, The Way Forward (혁신을 통한 미래로의 도약)’라는 주제로 열린다.
협회는 사상최초로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열리는 2012 FIDIC 총회가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010 FIDIC 뉴델리총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해 2012년 서울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뉴델리 총회의 대표단은 문헌일 회장을 비롯해 협회 주요관계자 6명과 함께 이재완 집행위원, 강호익 집행위원이 포함된 회원사 관계자 31명을 합한 총 38명으로 구성된다. 대표단은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7박8일간에 걸쳐 2010 FIDIC 뉴델리총회 일정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2010 FIDIC 뉴델리 총회에서 총회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2012년 서울총회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세계 엔지니어링 관련 주요 인사 및 단체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각국의 다양한 엔지니어링업체 및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 엔지니어링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해, 그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헌일 협회장은 “2012년 FIDIC 서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역량과 수준을 대내외적으로 크게 과시해 우리나라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뉴델리 총회기간 동안 2012년 FIDIC 서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와 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IDIC 총회는 전세계 84개 회원국의 엔지니어링 관련 단체, 정부기관, 회사 및 학계의 고위 인사 및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엔지니어링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최신정보를 교환하는 연례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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