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태진아 이루의 정해진 기자회견 시간보다 이른 시간 모습을 드러낸 최희진은 정작 기자회견 당시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자회견은 최희진의 모든 발언이 거짓이였다는 내용의 각서가 공개되며 일단락 되는가 하더니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최희진의 미니홈피 글은 또 다시 변경됐다.
기자회견이 끝난 10시까지 "일촌 신청 받지 않겠다. 사람한테 데어서" 라는 내용의 글이였으나 그 이후 "딴따라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네"라는 글로 변경됐다.
한편 7일 오후 9시 30분 강남구 서초동에서 아들 이루와 최희진 결별 관련 논란에 대해 태진아와 이루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8시쯤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최희진과 그의 부모는 태진아측과 대화를 나눈 후 태진아 측 변호사와 이사, 이루와 태진아가 나와 그녀가 작성한 각서를 낭독했다.
이 각서는 최희진 본인이 "내가 이루와의 관계에서 임신 낙태의 사실이나 태진아가 나를 모욕하거나 폭력적인 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며 "정신적 곤란이 있는 나의 발언에 인내해준 태진아 부자에 감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자회견에서 최희진은 8시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정작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태진아측의 일방적인 발언만 있었다.
기자회견에서 태진아는 최희진이 작성한 각서를 공개하며 진실공방의 종지부를 찍는가 싶었지만 이날 오후 뒤바뀐 그녀의 글이 다시한번 논란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