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일랜드'로 부동산에 관심 있는 중국 부호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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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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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관광공사·RTN, '베이징 국제 부동산 박람회' 참여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부동산TV(RTN)와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제주도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외자유치사업에 나섰다.

공사는 RTN과 함께 16일~19일 베이징 월드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10 베이징 국제 부동산 박람회'에 참여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세계적인 관광지인 제주도의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제주도 외자유치' 전용부스를 확보해 중국 부호를 대상으로 제주도의 유망 투자상품의 투자상담을 실시하고 양국 부동산시장 정보교류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에게만 유일하게 적용하는 '외국인 투자자 영주권 제도'를 중국인에게 적극 소개하고, 외국인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제주도 내 50만 달러 이상의 리조트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특별 부여 중이다"며 "제주도 내 외국인 부동산투자가 지난 2월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로 부쩍 늘어난 상황을 감안해 이번 베이징 박람회에서 중국인의 제주 투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지화(Jia Hua) 포시즌국제전시사 주최의 '베이징 국제 부동산 박람회'는 중국과 세계의 투자상품과 관련정보가 모이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투자 전시회이다. 중국의 주요 민·관 부동산개발사들을 비롯 한국·미국·캐나다·호주 등 총 9개국에서 부동산관련 기업 및 언론이 참여한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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