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건조표고버섯, 전분 등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 중 일부에서 잔류농약 및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 상반기 다소비 식품 126품목 501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건조표고버섯, 전분, 고춧잎 등 8개 품목 16개(0.3%) 식품에서 이산화황과 잔류농약, 대장균이 검출돼 영업 또는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해당제품을 폐기·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는 국민이 일상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선정하고 검출 가능성이 있는 위해 우려 물질을 검사하는 사업으로 2009년에 시작됐다.
수거대상은 간장·고추장·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배추·부추·고등어 등 농·수·축산물, 키토산함유 제품 등 건강식품으로 검사항목은 △중금속(납·카드뮴 등) △잔류농약(엔도설판·디메토모르프 등)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 등) 및 동물용의약품(엔로플록사신·테트라싸이클린 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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