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지자체 공무원 교육비 인건비 0.76%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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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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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소속 공무원에게 지출하는 직접 교육비가 고작 전체 인건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지자체 교육훈련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지방 공무원 직접교육비는 863억7100만원으로, 전체 지방공무원 인건비의 0.76% 정도였다.

연도별로 보면 2005년 0.32%, 2006년 0.35%, 2007년 0.45%, 2008년 0.66%, 2009년 0.7%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권고치인 0.88%에는 미치지 못했다.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충남도 본청으로 119만1000원이었고 가장 적은 지자체는 전남 장흥군으로 6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유 의원은 "지자체의 역량을 강화를 위해 인재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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