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아우디 라디오 1HD. (사진=델파이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 델파이가 독일 아우디에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라디오(CNR, Connectivity Navigation Radio)’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델파이의 라디오 플랫폼에서는 차량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성하는 미디어 센터를 서로 다른 차량에 손쉽게 맞출 수 있다. 아우디는 이 미디어 센터를 최근 소형 모델 A1에 탑재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디지털 튜너 모듈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아이포드·데이터용 기기 등 다양한 연결(커넥티비티)이 가능하다. 다른 차종에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 밖에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 및 2.5D 그래픽, 블루투스를 이용한 핸즈프리, 휴대전화 음악 재생 등 기능도 갖췄다.
피터 스테이너 아우디 인포테인먼트/전기·전자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델파이 기술 적용으로 아우디 차량은 다양한 형태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 쉽게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라디오 네비게이션을 포함, 20여 가지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구성도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델파이는 아우디 1차 납품업체로써 아우디 차량에 모델 별로 개별화 한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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