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 금 가격이 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주식시장 상승세 영향으로 6주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전 11시 현재 금 12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보다 온스당 12.60달러(1%) 하락한 1244.90달러로 떨어졌다.
이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면 금 선물 가격은 지난 7월 27일 이후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틀전인 7일 금 가격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되며 온스당 1259.30달러까지 올라 사상최고치 수준에 육박했으나 경제지표 호전과 이에따른 주식시장 상승세가 시장 상황을 역전시켰다.
은 12월 인도분도 온스당 22.4센트, 1.1% 하락한 19.785달러, 백금 10월물은 온스당 12.20달러, 0.8% 내린 155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표가 안정을 찾으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가 다시 상승해 금 가격이 하락하고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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