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아이폰4 출시 첫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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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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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KT가 아이폰4 출시를 시작한 첫날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KT는 전 거래일보다 1.30% 오른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KT에 대해 아이폰4 출시로 스마트폰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오늘 출시되는 아이폰4 1차 예약가입자가 21.2만명, 9일 기준 2차 예약가입자가 8만명을 기록중"이라며 "현재의 예약현황으로 보면, 90만대 가량 판매된 아이폰3GS의 기록은 무난히 갱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T는 아이폰3GS 16/32GB 모델의 단종 이후 스마트폰 경쟁에서 SKT에 밀려있었지만, 이번 아이폰4의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스마트폰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난 5월부터 도입된 스마트 스폰서 요금제의 경우는 이전의 쇼킹스폰서 요금제에서는 10개월 가량 소요되던 손익분기점을 5개월 이내로 줄이는 효과를 거둬 아이폰4 출시는 KT에 매우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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