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경을 포기하고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나홀로족들을 잡기 위해 온라인몰들의 판촉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온라인몰들은 추석 선물 기획전뿐 아니라 나홀로족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옥션은 '1천 개의 피자와 치킨이 추석에는 공짜' 이벤트를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해 온라인으로 차례를 지낸 고객들에게 피자 1000개와 치킨 1000마리를 공짜로 제공한다.
'조상님께 큰절 올리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즉석에서 참여와 당첨을 확인할 수 있으며 1일 1회 응모 가능하다.
G마켓은 16일까지 솔로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 e쿠폰을 판매하는‘외식/여행/공연관 왔구나 추석' 기획전을 진행한다.
연휴 기간 피자헛 피자와 또래오래치킨 등을 집에서 배달시켜 먹을 수 있으며 세마헤어 디지털펌 같은 미용제품도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다양한 외식·문화상품권으로 승부했다.
모바일 기프티쇼를 다운받는 형태로 휴대폰으로 바로 입력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외식상품과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이용권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연휴기간 닌텐도의 위(Wii) 게임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 즐길 수 있는 '한가Wii 무료 2인용 업드레이드' 이벤트를 30일까지 실시하고 '선착순 특가 세부 여행 4일' 등 저렴한 추석연휴 해외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11번가는 연휴기간 이미지 변신을 준비하는 나홀로족들을 위해 미용실 e-쿠폰과 실크속눈썹연장 등을 판매한다. 또 인기영화나 드라마, 게임뿐 아니라 무료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옥션 온사이트 마케팅팀 이성근 대리는 "혼자 명절을 보내는 고객들의 경우 인터넷 이용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젊은 층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가 많이 준비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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