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과부에 '2009 개정 교육과정 개선' 요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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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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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교현장이 2011학년도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앞두고 국·영·수 과목 편중, 입시과목 외 교과교육의 위축, 교원 수급 불안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교과부에 2009 개정 교육과정 운영 개선 조치를 촉구하는 한국교총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교총이 9일 교과부에 전달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요구사항은 ▲주당 수업시수 1~2시간인 과목은 수업시수 20% 증감 대상에서 예외 조치 시행, 국·영·수 내에서만 수업시수 20% 증감 ▲학기당 운영 과목 수 : 8과목 → 9과목으로 확대 ▲2009 개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종합 지원 방안 마련 등이다.

한국교총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이유는 우선 ▲수업시수 20% 증감과 관련해 국·영·수 등 특정 교과 편중 현상이 심각함에 따라 학생의 종합적 사고력,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교수·학습활동 및 평가활동, 다양한 체험활동의 운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과 고교 교육과정과 학생평가(수능)의 불일치로 인해 고교 교육 정상화를 저해할 수 있고, 국·영·수 중심의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한국교총은 이러한 총체적인 파행운영은 결국 교육과 교원의 질 저하를 초래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으므로, 따라서 교과부가 학교교육의 정상화 및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책 추진과정에서 한국교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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