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유럽증시가 10일(현지시간)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보합세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0.14% 상승한 5501.64포인트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1% 내린 6214.77포인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1% 오른 3725.8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이틀간의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이 지루한 장세를 이끌어냈다.
이날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별다른 호재나 악재가 없는 가운데 탄력을 받지 못했다.
도이체방크가 자기자본 비율 확대를 위해 90억유로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으로 4.86% 급락하는 등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프랑스 푸조와 르노 자동차가 이번 경제위기 기간 중 지원받았던 정부 융자금 가운데 일부를 계획보다 조기에 갚겠다고 발표하면서 각각 1.8% 상승했고, 독일 폴크스바겐도 3.1% 오르는 등 자동차업종 주가는 상승흐름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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