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상선과 해양 부문 모두에서 고가 수주 물량 비중이 확대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조8458억원, 영업이익은 88.5% 늘어난 32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선 부문에서는 △에버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4척 △ 일본 해운사 MOL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3척 △케이라인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 등이 매출에 반영됐다. 오 연구원은 "2023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성 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의 비중이 60%까지 확대됐다"며 "이들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 부문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2기 동시 건조 체제에 진입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에 건조 중이던 말레이시아 소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ZLNG)에 더해 캐나다 시더 액화천연가스 설비(Cedar)의 공정률이 상승하면서 고수익성 해양 물량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조선사 가운데 삼성중공업의 제품 구성 개선 속도가 가장 가팔랐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미국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조선소 현대화, 선박 공동 건조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며 "향후 중국 팍스오션, 국내 HSG 성동조선, 베트남 PVSM 등과 하청 건조를 통해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모잠비크 코럴 2호기, 미국 델핀 액화천연가스 설비의 수주 가능성도 연내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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