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니 뽑아 병역면제 MC몽 불구속 입건방침

생니를 뽑아 병역면제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1)이 불구속 입건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MC몽이 멀쩡한 치아를 일부러 뽑아 치아기능점수 미달로 병역면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조사결과 MC몽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의 구실로 일곱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1998년 첫 신체검사 때는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2007년 신체검사 당시는 치아 12개를 뽑은 상태였다.

MC몽측은 그러나 치아문제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은 맞지만, 의사의 불법 치료 행위는 없었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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